울 어머님...
하늘연못
2003.06.24
조회 51
시집와서 얼굴도 뵙지 못한 시아버님의 기일 입니다.

홀어머니손에 자란 외아들...
시집올 당시만 해도 엄청난 반대에 부딪혀
눈물 콧물 쑥쑥 빠뜨리며 많이도 울었던 기억이 새삼스러운데,
고집세워 결혼한 지 벌써 20여년이 다 되어갑니다.

누구나에게 적용되는 보편화란 예외도 있나봅니다.
세상사람들의 염려와는 달리,
우리 시어머님의 인자하심과 배려하심은
이세상 그 어느 어머님도 따라오지 못하실거예요.

지방에서 홀로 계시는 어머님!
손수 농사지으신 부추, 취나물, 방울토마토, 버찌에다
참기름, 배추김치,물김치,미숫가루...
혼자 거동하시기도 힘드실텐데,
바리바리 싸들고 오셨습니다.

그저 자식들 건강하고 하는 일 잘 되기만 바라실 뿐
당신은 챙기시지 않는 ...
희생이 무엇인지 말없이 보여주심에
문득 문득 깨달음과 동시에 부끄러움을 느끼게 하시지요.

"몸으로 가르치니 따르고 입으로 가르치니 반항하네"
이 한구절의 표현이 어머님의 인생철학을 그대로 나타내고 있음에
항상 염두에 두면서 실천하려 합니다.
잘은 되지 않지만요...

오늘따라 하늘 같은 남편의 기억이 새삼스러우신지
유난히 더 이뻐보이시는 우리 어머님!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요.
존경합니다!!!

어머님위해 노래 신청합니다.
하숙생/최희준


"ALL THAT LIVE" 두 번째 이야기~~콘서트 신청합니다.(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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