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지금 나가야 할 시간인데....
오늘 주제가 비 라구요...
제가 10대 후반...늘 방황하던 나...
그 어느 해 던가 장마가 무지하게 심해서
물이 허벅지 까지 찰랑였는데....
귀에는 이어폰을 꽂고 중얼중얼 거리며
한손에는 책한권 들고[지금 생각해 보면 시집 어었던 것 같음.]
물에 빠져서 동네를 이리저리 물하고 같이 다녔는데
반공심이 투철했던 어느 아저씨가 이동네
간첩 나타났다고 파출소에 신고해서 난 꼼짝없이 잡혀갔던....
난 무서워서 앙앙 ....다큰 가시내가 엉엉 울었었던....
난 간첩이아니야요.....그 순간 까지 웃기면서
울었던.....그때가 생각 납니다....
그리고 아시죠?...남루했던 그시절 우산대신 비료푸대
옆구리를 쫙 갈라서 쓰고 다니던 .......우산.....
더쓰고 싶은데 나가야 돼요..빨랑,.....앗!!늦었다...
뛰자 신발 탄내나게 뛰자.....학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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