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인들----김상미
최종덕
2003.06.26
조회 39
제목연인들
지은이김상미
내몸에서나가지마
눈썹이닿고입술이닿고
음부가득득실거리던꿈들이닿았는데
서릿발같은인생
겨우겨우달랬는데
나가지마
시컿게열려있는비존재들
그허공속으로
우린연인들이야
날마다새로워지는마음
금빛월계관처럼육체에다씌우며
몰아,몰아,그뜨거운파도
그치열한외침
인생이보일때까지
껴안고또껴안아야지
자지러지면어때
신선한육체의광택
바다와사막을길어나르듯
땀흘리며몸부림치고매달리며어때
숨쉬는육체의수렁은
깊고도깊어
나네게서떨어지지않을래
쫙쫙쫙입벌리는관능
몸이몸을먹는겨이
경이속으로
끝도없이흘러흘러갈래
내몸에서나가지마
우린연인들이야
더러운신의놀라운흔적들이야
땅이고
하늘이야
ps다른이를마나도사랑을받아들일수없는이유는
바로그가내안에들어와외로운섬으로
살고있기때문이지요
신청곡
장현--나는너를
즐거운하루되세요
전화번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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