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 ▦어머님 생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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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06.26
조회 55
추녀님께서 작성하신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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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침에 문득 달력을 보게 되엇습니다...
> 까만 동그라미가 눈에 띄더군요..
> 그 밑엔 동그라미 보다 조금 작게...
> "시골 어머님 생신"
> 순간 아차 싶더군요..
> 만일에 달력을 보지 않앗더라면..
> 아마 지나 쳐 버렷을지도 모를 일이거든요..
> 요즘 제가 조금 바쁘게 살다 보니..(핑게)
>
> 제게 어머니는 조금 다른 의미가 있습니다.
> 제 가 20살 되던해에 오셨거든요..
> (친엄마가 돌아 가셧거든요)
> 백수를 바라보고 계신 할머님이 계셧기에
> 부득이 새 어머님을 모실수 밖에 없었답니다
> 오신지 벌써 십년이 훨씬 지나 버렷네요..
> 첨엔 제가많이 힘들게 해드렷는데
> 제가 결혼해서 가정을 이루다 보니..
> 죄송하다는 마음이 많이 들더군요..
> 얼마나 힘드셧을까요..
> 다 장성해 버린 자식들..
> 그리구 늙으신 노모를 모시구
> 농사에 살림에
> 고단했을 삶이..
> 이글을 통해 전해 드리고 싶네요..
> 죄송한 제 마음을요..
> 그리구 사랑한다구요..
>
> "어머님 생신축하 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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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님 생신축하 드립니다.
왠지........................ 눈물이 나오네요.
잘 해드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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