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을뻔 했던 아찔한 순간
최 윤숙
2003.06.26
조회 57
초등6학년때 그 해 여름에 우리 시골에는 비가 엄청나게 왔었나 봅니다.
비가 얼만큼 많이 왔었는지 잘 기억은 나지 않지만 동네 입구에 있던 다리가 떠내려 갔었다는 것은 기억이 납니다.
그리하여 동네에 버스가 다닐수가 없었답니다.
하루는 수업이 끝나고 친구 집에 놀러 갔다가 다리 끊긴 생각을 못하고 그 길로 가고 말았답니다.
길이 두 군데가 있었는데 깜빡했고,또 그 길이 집에 가기에는 가까운 생각만 했던거지요.
하는수 없이 임시 다리로 건너는데 그 때도 물이 많이 흘러 가고 있었어요.겨우 건너고 있는데 가방에서 피리가 빠져서 피리 가 떠내려 갈려고 하는데 피리 잡다가 떠내려 갈뻔 했답니다.
생각만 해도 아찔한 순간 이었어요.
집에가서는 엄마한테 혼날까봐 얘기도 못 했답니다.
저수지 초입길이었기 때문에 저수지 쪽에가서 물놀이를 하던가 물놀이 하는것을 무척이나 싫어 하셨기 때문에 아무말도 못했던 거지요.
옛날 생각이 나서 몇자 적었습니다.20년정도 되었나 봅니다.
아기 낳고 피부관리 잘 못하고 있는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네요.
더도 말고 한 권만 보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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