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퀴로 가는 자동차 - 날라리 친구
민빵뚱맘
2003.07.03
조회 85
택시 잡다가 우연히 만난 중학교 동창...
중3때 지독히도 붙어 다녔던 친구였지요.
친구가 공부를 좀 못했었는데 친구엄마는 꼭 인문계가서
대학까지 졸업하길 바라셨죠..
결과는 이미 예측했듯이 고등학교 진학에 실패를 하고
재수해서 그 다음해에 들어갔었죠.
사실 중학교 졸업하면서 소식이 끊어졌는데
가끔 들리는 소문으로는 그 순진녀가 완전 날라리로
변했다는 믿지 못할 말만 내귀에 들어왔었죠..
중학교때 정말 착하고 순진하고 마음도 여렸던 친구였는데
정말 믿기지가 않더군요..

그 친구를 우연히 만난거예요..
커피숖에 들어가 한참동안 얘기를 나눴었는데 결국 대학진학도
실패하고 미용사가 되어있더군요..
얼굴은 여전히 순진녀 같은데..
행동이나 옷차림은 완전 날라리 그 자체더군요..
그렇다고 친구의 본성 자체가 바뀐건 아니었지만..
좀 아쉬운 느낌이 많이 들더군요..
부모의 욕심에 의해 날라리로 변해버린 친구가 정말
안타깝더군요..

내주위의 유일한 날라리 친구였던 그애가 보고싶군요..

신청곡 ; 이선희의 아!옛날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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