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늧가을 이곳 아파트로 이사를 왔습니다
도시 한가운데 살다 소도시로 이사를 오니 처음엔 너무 조용하고 교통이 불편해서 어떻게 정을 붙이고 사나막연했습니다
적응이 잘 않되더라구요. 창문을 열면 보이는 산도 왜 그렇게 쓸쓸해 보이던지요
그러다 봄이되니 진달래가피어 예쁜산으로,푸른나뭇잎들이 무성해지니 시원한 산으로 우리 시야를 즐겁게 해 주고있습니다 게다가 일주일에 몇번쯤은 산에 오를수 있어 차차 이곳이 좋아지게 되었어요 그런데 그 산에 오르는 길목에 도시서는 볼수없는 정말 가슴 푸근해지는 그런 광경이 있어서 요즘 저는 그 볼거리에 푹 빠져있답니다 뭐냐구요....? 바로 텃밭가꾸는 풍경이에요
넓은 공터에 제각기 줄을쳐서 이곳은 우리 밭이라고 표시를 해
두고 그안에 상추니 토마토니 온갖 야채들을 심고 거름을 주고 물을주고 아이들도 고사리손으로 풀도 뽑구요....어느 집은 짱구네농장이라고 팻말까지 붙였더라구요
지난번엔 위층사시는 분이 연한 채소를 한 바구니주셔서 겉절이를 해서 먹었는데 얼마나 맛있었는지요....비록 저희가 가꾸는 텃밭은 없지만 아침 저녁 또는 휴일이되면 집집마다 농부가 되
는 그 모습이 그렇게 정겨울 수가 없네요
젊은 부부들도 농사짓는걸 어떻게 배웠는지.....
그곳엔 푸르디 푸른 채소들이 잘 자라고 있습니다
덕분에 내 마음도 싱그러워지고 차츰 이곳에 정들어가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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