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퀴>-날라리
강유경
2003.07.04
조회 78
아직까지도 아이러니한 것은 일명 날라리 애들이 시집 잘가서 잘산다는 거죠..

학교다니면서 열심히 공부하고 학교생활 잘 하던 애들은 그냥저냥 사는데...불량스러웠던 애들은 잘사니 행복이든 사랑이든 성적순은 아닌가봐요..

교복을 입지 않은 1970년 세대...
치마가 무릎밑으로 몇센치 정해주는 것도 무조건 짧게 무릎이 딸랑 보일 정도로 입고 다니고,,,하교시간에 화장실 가서 사복으로 단장하고 어딜가는지...머리에 스프레이를 떡칠하고, 입에는 립그로스를 연하게 바르고 다니던 친구들...
요사이 애들은 깻잎머리라 하고 풀을 붙인다죠...

등수를 매기자면 뒤에서 1등 아니면 2등인데,,,,
그런 애들을 좋아하는 동성들도 있었으니 이해가 안되는 부분도 있었건만,,,어느새 저도 그 틈에 끼어서 한애를 좋아하고 있었으니....웃기는 노릇이었죠..
날라리애들이 의리는 누구보다도 강해서 그런 면에서는 좋은 부분도 있었으니깐요..

소풍 장기자랑에 어김없이 나타나서는 소방차바지를 입고,,,
트리오의 춤을 추며 춤솜씨를 자랑했고,, 상까지 받곤 했지요.
지금 소식을 들어보면 파출부까지 두면서 생활은 화려하게 하나본데.. 그 내면은 아무도 모르죠...
지지배,,,,자랑이나 하지 말지...
애를 봐주는데도 힘드니 어쩌니 그런 소릴 해대고,,,,
누구 염장지르는 것도 아니구,,,,,

날라리에 대한 선입견은 사라졌지만,,,나도 여고시절로 되돌아간다면 그런 추억은 만들고 싶어집니다.
살면서 잊혀져가는 추억들을 들추어 내겠끔 소재들을 주는 유영재의 가요속으로에 고마움을 느끼면서 마무리 짓습니다.

소방차의 그녀에게 전해주오
그 시절 즐겨 불렀던 팝송 :
Beatles의 yesterday ,,, Let it be
Venus,,, The end of the wor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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