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다지 멀지도 않은 친정.. 버스타면 사~오십분거리건만 매일 매일 직장 다닌다는 핑계로자주 찾아뵙지못해 죄송한 마음으로 살고있지요..오늘은 오랫만에 친정을 갔었는데 엄마 아버지께서 무척이나 반기시더라구요..집에 오려고하는데 아버지께서 가방을 하나 꺼내시더니 여러가지 먹을걸 가방에 가득히 넣어주시며 버스정류장까지 들어다주시는거예요..아버지 연세가 여든이 훨신 넘으셨는데도 힘들어 하시지않고..아버지가 보시기에는 제가 어린아이로 보이시나봐요..어둡기전에 어서가라하시면서 차비하라고 만원을 주시는거예요.. 안받고 싶었지만 안받으면 아버지께서 서운해 하실까봐 받아가지고 왔지요.. 엄마는 멀리서 제가 안보일때까지 손을 흔들고 계시는 모습을 보니 코끝이 찡 하더라고요.부모님이 살아계시다는게 얼마나 마음이 든든하고 행복하였는지 모른답니다..앞으로 자주 찾아 뵈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아버지의 의자-정수라
어부의 노래-박양숙
어머니와 고등어-산울림
고맙습니다.수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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