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어려서 아버지를 잃고
아버지의 정도 모르고 자란 저에게
국적은 틀리지만 아버지처럼
생각해라며 늘 친딸처럼 대해주셨던 그분의 성함은
"시가 도시유키"....
일본 거래처 바이어이셨는데
일본어 선생님이 되어주셨고 때론 관광가이드로....
마음편한 인생상담사도 되어주셨죠
마음따뜻하고 정도 많으셨던 분
결혼식에 궂이 안오셔도 된다고 했지만
딸 시집보내는데 아버지가 빠져서야 되겠냐며
동경에서 한걸음에 달려와주시고
그때주셨던 사랑이 듬뿍담긴 축하카드는
지금도 잘 간직하고 있어요
오늘이 그분이 다시오시지 못할 곳에 가신지
꼭 2년되는 날입니다
노래부를 기회가 있음 첫곡은 꼭 패티김의 "이별"
을 부르셨죠
그분의 기일에 너무도 좋아하셨던 "이별"을 들으며
그때의 기억들을 꺼내 보고 싶어요
부탁드립니다
"이별"을 유난히 좋아하셨던 그분,,,
신미옥
2003.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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