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 시험과 현재시험
이주완
2003.07.09
조회 52
방금 전에 글 올렸던 교사입니다.
시험도 많은 변화를 했지요 재미가 있을런지.
예전에는 시험출제를 해서 가리방(아시죠 초먹인 종이에 철필로 써서 손에 잉크 묻혀서 롤러로 한장한장 밀던것. 70년대 80년대 데모할 때 찌라시(죄송 현실감있는 표현이라) 몰래 만들던)으로 시험지를 만들었지요. 손으로 만지면 시꺼먹케 묻어났구요.
지금은 인쇄기가 복사기 처럼 생겨서 1-2분만에 수백장씩 나오고 너무 편하죠.
컨닝하는 방법도 많은 변화가 있지요
예전에는 쪽지를 밤새 만들어 띠지로 접는 아이, 볼펜에 암호로 작성해서 표시하는 아이, 지우게, 손바닥, 책상에 적어서 몰래 보는아이 등.
하지만 그것도 변해서 삐삐시절에는 번호를 전송하고, 핸드폰에 문자로 보내더니 이제는 카메라가 달린 핸드폰이라 답안지를 통째로 찍어서 전송한다나요. 그래서 시험볼 때는 핸드폰을 전부 압수했다가 집에 갈때 돌려주죠.
채점을 할때도 예전에는 빨간 색연필로 동그라미를 그리며 열심히 선생님들이 밤새워 채점을 했지요. 채점한 점수를 전표를 그려서 집계를 주판을 튕겨가며 집계하고 평균내고 등수를 내고 며칠동안은 눈코뜰사이 없이 바빴지요. 하지만 요즘은 컴퓨터가 그일을 다해서 많이 편해졌지요.(하지만 다른 일들이 많이 생겨서 마찬가지 이지만)
우리학교도 지금 기말고사 중입니다. 우리반 아이들이 모두 시험을 잘봤으면하고 다그치지만 한편으로는 힘들어하는 아이들을 보면서 마음이 너무 아파요.
3학년 2반 화이팅
(정민, 호식, 학선, 형옥, 은표, 필영, 성수, 학룡, 민주, 용혁, 희복, 희선, 수연, 솔이, 경희, 해윤, 수정, 혜옥, 미선, 미례, 전설, 다희 빠진사람 없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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