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에 관한 어떤것,
홍성욱
2003.07.09
조회 50
국수가 먹고싶다

이상국


사는 일은 밥처럼
물리지 않는 것이라지만
때로는 허름한 식당에서
어머니 같은 여자가 끓여주는
국수가 먹고싶다

삶의 모서리에서 마음을 다치고
길거리에 나서면
고향 장거리 길로 소 팔고 돌아오듯
뒷모습이 허전한 사람들과
국수가 먹고싶다

세상은 큰 잔칫집 같아도
어느 곳에선가
늘 울고싶은 사람들이 있어
마음의 문들은 닫히고
어둠이 허기 같은 저녁
눈물자국 때문에
속이 훤히 들여다 보이는 사람들과
국수가 먹고싶다



어렸을적부터 무던히도 봐오던 시험이란 녀석을
스무 여섯해 가운데에 이르도록 끝내지를 못했습니다,
조만간 다그쳐올 시험에도 아랑곳 않고
잠시 사연을 적어봅니다,
시험이란것이 어쩔 수 없이 평가를 목적으로 하는것이기에
대다수의 사람들은 부족함을 들키거나 그것을 시인해야만 하는터라 진땀을 흘리기 마련이지만
세상 그 어떤 시험도 온전한 잣대로 평가할 망정
마음의 상처를 남기는 일이 없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현실속의 시험으로 일희일비할 분들과 같이
춘천행 기차를 타고 홀연히 떠나고 싶어
김현철의 춘천가는 기차를 신청합니다,

신청곡과 더불어 위의 시를 직접 낭송해 주시면 더욱 감사하겠습니다,

PS, 지난번 나훈아 공연을 보시고 좋아시시던 부모님을 위해
조용필 콘서트 티켓 부탁드려볼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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