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많은 비가 오네요
해마다 되풀이 되는 비피해.......
그 자연 앞에서 인간은 너무 약하게만 보입니다
초등학교 이학년인 우리 아이 요즘 구구단 외우는걸
너무 힘들어 합니다
그렇치만 어떻게 해요 ..안할수도 없고...
학교 수업도 학습지도 구구단을 외우지 않으면 진도가
안나가는데요..수학이 제일 하기 싫다는 우리 아이...
밥맛도 없다하고 혓바늘이 날 정도로 공부하는게 힘든가 봅니다
몇주동안 이단에만 멈추어져 있고 ..어젠 괜히 아이를
야단을 쳤습니다...엄마 책임도 큰데 말이죠
오단까지 꼭 외우라고 소리만 꽥 지르고 작은 아이는 방에 있다가 되러 겁먹어서 울고 있고 ....
아시죠...엄마들 야단 쳐놓고 마음이 많이 아프다는 걸요
요즘 현실이 우리들이 배우던 때하고는 많이 다르쟎아요
중학교에나 들어가야지 배웠던 영어.한문....
거기에 컴퓨터 .피아노 ..지칠만도 하죠
저도 아이들에게 너무 공부 공부 하지는 않지만 학교에 가끔가면 수업을 따라가지 못해 남아서 공부하는 아이들을 볼때
마음이 아파요........
아이들 재워놓고 기분은 뒹숭생숭하죠 죄없는 리모콘만
괴롭히고 있는데 ...남편이 들어 오더라구요
나..지금 기분이 많이 안좋으네. 우리 애들한테 조금만 신경을
더써요...슬그머니 아이들 방으로 들어가던 아빠..땀에 젖어있는
아이들 이마를 한번씩 만져 주더라구요
어제 일은 잊어버렸는지 밝은 얼굴로 일어난 우리 아이들
마음속으로 ..어젠 엄마가 정말 미안했어..라고 얘기를 했습니다
우리집 앞에 장터가 생겼어요
우리 아이 피아노 갔다오면 손잡고 구경도 시켜주고 순대
떡뽁이도 사줄려구요...
장마가 오래 갈 것 같죠?....
모두 모두 좋은 하루 되세요
우리 아이들 지오디 좋아하는데...
한 곡 신청할께요
힘들어 하는 우리 아이.....
푸른바다
2003.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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