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걸어온 길 되돌아 보며
나로 인하여 슬퍼진 사람에게 사죄합니다.
내 밟고 온 길,
내 발에 밟힌 풀벌레에게 사죄합니다.
내 무심히 던진 말 한마디에 상처 받은 이
내 길 건너며 무표정했던 이웃들에게 사죄합니다.
내 작은 앎 크게 전하지 못한 교실에
내 짧은 지식,신념없는 말로 강요한 학생들에 사죄합니다.
또,내일을 맞기위해선
초원의 소와 순한 닭을 먹어야하고,
들판의 배추와 상추를 먹어야 합니다.
내 한 포기 꽃나무를 심지 않고
풀꽃의 아름다움만 탐한 일 사죄합니다.
저 많은 햇빛 공으로 쏘이면서도
그 햇빛에 고마워 하지 않았던 일 사죄합니다.
살면서,사죄하면서,사랑하겠습니다.
꼭 그렇게 하겠습니다.
-이기철 님-
*컴티게시판에 올려져 있던 글이예요.
아름다운 글을 만나고 보니,많은 님들과 나누고 싶어..
기도문 같은 이 글을 읽고 있자니 왠지 마음 한 구석이 젖어와
겸손한 아침을 열게 합니다.
오늘도 어김없이.
부지런한 알뜰장터 노상 사장님들은 궂은 날씨에도 천막을 치고
생선에 배추에 과일에..
반가히 미뤘던 찬거리를 사러 좀 있다 내려갈까 합니다.
조금 더 여유있게 사서 한 사람이라도 더 지상의 귀한 양식을
맛있궤^^같이 느끼며 살아볼까 합니다.
아쉬운 한 주의 깔딱고개..목욜~
모두 다~ 열심히 살기를..!
홧``팅~~입다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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