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한 날은 빨래를 하십시요
맑은물이 소리내며 튕겨울리는
노래를 들으며 마음이 맑아진답니다
애인이 그리운 날은 빨래를 하십시요
물속에 흔들리는 그의 얼굴이 자꾸만
웃을 거예요
기도하기 힘든 날에는
빨래를 하십시요
몇차례 빨래를 헹구어내는
기다림의 순간을 사랑하다 보면
저절로 기도가 된답니다
누구를 용서하기 힘든 날은
빨래를 하십시요
비누가 부서지며 풍기는
향기를 맡으며
마음은 문득 넓어지고
그래서 행복할 거예요.
퍼옴..
방송 잘듣고 있습니다
영원히 함께 할수 있는 방송 이었으면 합니다.
영재님 피디님 작가님 건강 하세요.
4시를 기다리며..
유리상자/사랑해도 될까요
빨래를 하십시요.
최경분
2003.07.11
조회 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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