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오래된 인연!
홍선희
2003.07.15
조회 91
옆자리에 앉은 목소리 예쁜 선생님.
5월6일 전화데이트에서 유영재씨를 만나셨다는데,
어찌 할까?
오래된 인연의 반가움을.....

대학시절 연적지에서 듣던 그 목소리
이십년의 세월지나 다시 들으니 묵은 인연의 기쁨 숨길 수 없어 옆자리선생님 핑계삼아 편지를 씁니다.

간간이 친정어머니를 통해서 듣는 소식 세월 속에 묻고 지냈는데
그 유명한 유가속이 동생(?) 인줄은 몰랐네요.
어쨌던 그 좋았던 목소리가 빛을 보는 것 같아서 그저 반갑고 기쁘기만 합니다.
하나님이 함께 하시는 일터에 평생을 음악과 이웃과 더불어 산다니 그보다 더 큰 축복 있을까요.
저역시 이십년 가까이 아이들 속에서 음악선생님으로 살면서 능력보다 더 큰 은혜에 감사하며 살고 있답니다.

퇴근 길,
동네 아저씨 같은 따뜻함으로, 손때 묻은 노래를 들려줄 때는,
저 역시 겁없는 사십의 나이를 잊어 버리곤 합니다.

항상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는 유가속이 되길 기원하면서
양희은의 '한계령'들을 수 있다면 고맙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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