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무의 출하가 한창입니다.
열무,상추,풋고추 그리고 오이,당근
여름이 오면 생각나는 야채들이지요.
수박,참외도 빼 놓으면 섭섭하고...
생각만해도 시원한 음식들이 더위에
지친 기분을 싱그럽게 해주는 것 같네요.
커다란 양푼에 찬밥 넣고 고추장 한 숟가락
푹 떠서 넣고 참기름 살짝 넣어 쓱쓱 비벼
먹던 비빔밥의 추억이 있으신가요?
풋고추 장에 찍어 뚝뚝 씹어 먹던 기억 있으신가요?
요즘에는 별로 해본적이 없지만 학교 다닐때
종종 점심시간에 이런 사건(?)벌렸답니다.
친구 여럿이 모여서 세수대야 같은 커다란 양푼에
도시락 안에 들어있는 모든것을 쏟아 붇고
고추장 푹푹 떠 넣고 상추 찢어서 넣고 여기에
열무김치 까지 있으면 이보다 더 좋을수 없다~
가 되는 거죠.
이렇게 만들어진 비빔밥은 온 반 아이들이 숟가락
하나만 달랑 들고 와서 정말 전투적으로 먹었습니다.
밥 비비고 남은 장에는 풋고추 찍어 먹으면서....
점심시간이 지나고 나면 한바탕 전쟁을 치룬것
같지만 이런 날은 왠지 기분도 좋고 공부도 더 잘
되는것 같았죠.
며칠전 뉴스에서 열무의 출하가 많아졌다는
소식을 들으니 그때 그 추억들이 정말 정겹게
떠오릅니다.
그리고 정신없이 비빔밥을 먹고 있던 저에게
"그만 좀 먹어라! 야~ 너 그거~ 숟가락이야 삽이야"
했던 그 친구가 오늘따라 많이 보고싶고
궁금하네요.
신청곡
이용..... 후회
정경화....나에게로의 초대
왁스...... 오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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