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모속의 생일 미역국^.*
한혜경
2003.07.17
조회 41
아래 내용은 몇년전 모 월간지에서 본 내용 간추린건에요...

강원도 철원에서 어느 일병이 눈이 마니 오던날 제설 작업을 하던중 아침 식사를 철모에 담아 먹었드랩니다. 그날 메뉴가 맑은 무우 미역 된장국! 그날이 본인 생일이었는데, 하늘에서도 생일날 군대에서도 미역국을 먹게 해주셨다는 생각에 감격 또 감격의 밥을 아주~우 맛있게 먹었드랩니다. 근데, 다 먹구 철모속을 보는순간 철모속 페인트가 군데군데 크게 벗겨져 있더랍니다.
혹시나 하구 취사병 상사에게 물어본 결과 오늘 아침 국은 맑은 무우 된장국이지 결코 미역은 들어가지도 않았다는... 어쩐지 미역이 넘 커서 다시마인줄 알았다는...미역이 넘 불었다는...그래도 생일국이라는 감격에 무지무지 맛있게~~에 먹었더랬는데~@@~
그치만, 그날 배탈없이 아무렇지도 않게 건강히 잘 보냈답니다.
지금까지도 아무 탈 없이 잘 살구 있다는... 글구 그날 먹은 밥 아직두 꿀같이 달게 넘넘 맛있게 기억이 ...

재밌죠?!?

저는 군대를 다녀오진 안았지만, 추억의 군대라는 생각이 들어요. 남자들이 밤 새~에도록 몇날 며칠 할 수 있는얘기...^.~

저는 '빨간마후라'랑'김상사'랑 '이등병의 편지'가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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