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간 오라버버는..
베짱이
2003.07.17
조회 62
저에겐 오빠가 두명 있어요
큰 오빠는 군생활를 노량진 경찰서에서 했는데
직속 상관이 대학원을 다닌다나 뭐라나 해서
리포터 대신 처리해주고 팅가팅가 생활를 하며
거기에 일요일이면 빨래 까정 가지고 와서 엄마를 귀찮게
했던 기억이 나고요..

둘째 오빠는 맹호부대(하도 자랑을 해서 기억남)에서
열라 고생하고 휴가 나오면 진통제나 간단한 약품을
사가지고 들어 갔어요..
왜냐하면 군에선 머리 아프면 까만 알약,
이가 아파도 아까 그 까만 알약,
설사가 나서 배가 아파도 예의 그 까만 알약을 준다는
거예요..오빠 말로는 전설의 만병통치 까만 알약
이라더군요..그래서 그 후유증으로 병원약에 까만
알약이 껴있으면 어떤 용도든 빼고 복욕을 하죠.ㅎㅎ

고백할께 있어요..
저는 오빠들이 군에 가있는 동안 학생이라는 이름으로
한 번도 면회를 가지 않았는데..
다 자라서는 친구니 선배니 하며 목포에서 배타구
들어가는 섬으로 구불구불 산길를 오르는 양구로
뭇 남성들의 내무반을 그 남성들의 가족들과 서슴없이
드나 들었죠..ㅋㅋ
내무반에서 기억 나는게 내무반 문에 "아직도 구타을 하십니까"
라는 문구와 신체 그림이 그려져 있는 포스터였어요..

그래서 그 면회 간 남성과 결혼했냐구요?
아녀~요.ㅎㅎ 전혀 관련이 없는 씩씩한 대한의 건아와
결혼해서 자~알 살고 있죠..

신청곡..입영열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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