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1년이 지나가는군요.
그렇게 다짐하고 마음먹었었는데도 잘 되지 않았습니다.
남자친구는 군대에 보내지 않겠다고,,,
나이가 벌써 여럿인데, 어쩜 이 다짐이 필요없을 거라 생각했는데
4살이나 연하인 남자친구를 사귀게 될 줄이야....
그도 또 남들보다 아주 늦게 군대에 가게 되었답니다.
세상에 저도 깜짝 놀랐습니다.
그런데, 전 너무 어른인것 같고,
지금 그는 너무 어려보입니다.
저번 100일 휴가를 나왔을때는 제 생일 못챙겨줬다며
몰래 케잌과 꽃다발과 선물을 준비해서
깜짝 파티까지 준비해 주더라구요...
무슨돈이 있다고,,,
그러면서 마지막 날 그렇게도 헤어지기 싫어하던 ,
그리고 두 손을 꼭 잡고
아무말없이 힘주던 손을 아직도 기억합니다.
옛남자친구를 그렇게 보내놓고 가슴알이 한것이 너무 싫고, 가슴아팠는데, 지금 또 다시 어린소녀의 기다림을 하는 것 같습니다.
그에게 힘내라고 얘기해 주시겠어요!
그리고...
오늘 내리는 비로 인해 세상이 씻기듯
우리의 아픔도 씻겨지길 바란다고 ...
마지막 말은 아끼고 싶네요.
함께 듣던 노래인데요, 그가 참 좋아했어요.
서태지의 노래 중 하나 틀어주세요.
그가 팬이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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