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진이가 애를 낳았어요
초여름
2003.07.21
조회 41

영재님 그리고 유가속 여러분!
제가 어제 드디어 기말고사를 끝냈답니다.
방송통신대학교는 특성상 일요일에 시험을 보잖아요.
그런데 말이죠.
우리 스터디그룹의 멤버인 옥진이가 글쎄..
시험을 이틀 앞 두고 애를 낳았지뭐겠어요?
원래는 시험 본 다음 날로 수술을 잡아놨는데
이틀을 못 참고 나오려고 하는 거예요.
어찌하든 시험을 치뤄보려고 조심조심 누워있었는데
이 녀석이 참아 주지를 않는 거예요.
하는 수 없이 애를 낳고는 그래도 시험을 보러 갈려고
마음을 먹었는데 -기특하기도 하죠-
수술을 했기때문에 앉아 있을 수가
없는 거예요..
결국은 시험을 못보고 말았지요..
우리학교는 시험을 못 보면 한 학기를 더 다녀야 하거든요.
에구에구.. 성질도 급하시지....

시험이 끝나고 옥진이에게 가봤더니
아들을 낳았어요.. 첮 아이는 딸이었거든요..
어쨌든 200점!!!
아기가 얼마나 예쁜지 몰라요.
코도 오똑한 것이..눈은 부리부리한 아빠를 닮고..
정말 새롭더군요. 괜히 부러운 마음까지 들더라구요..
저도 아들이 둘이나 있는데도 말이죠..

아직도 병원에 있는 옥진이와 아이에게
노래 띄웁니다.

신청곡:

1. '꽃밭에서'
2. 김광석의 '서른 즈음에'
3. 해바라기의 '행복을 주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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