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한지 5년만에 아빠, 엄마가 되었습니다.
김정용
2003.07.21
조회 55
처음이라서 어색하지만 아내와 딸에게 사랑하다고 전하고 싶어 적습니다. 아내가 집에서 가끔 듣는 프로라서 혹시나 하는 마음에...

98년에 아내와 결혼을 하고 우리부부는 두번의 유산을 경험해야 했습니다. 세번째 임신을 했을때 우리부부는 기쁨과 함께 불안감에 열달을 보내야 했습니다. 무사히 열달을 보내고 ..7월 5일이 예정일임에도 불구하고 아기는 태어나지 않았고, 열흘이 지난 7월 15일 담당의사는 산모의 양수가 줄고 있어 더이상 기다리기면 아기가 위험하다고 하더군요.
담당의사의 권유로 지난 15일 아침 8시부터 촉진제를 투여하고 유도분만을 시도했습니다. 헌데 산모에게는 진통이 오는데 아기는 태동이 없어 의사는 걱정을 하더군요... 촉진제를 투여한지 6시간이 지난 후 경과를 지켜보던 중 의사는 아기가 위험 할 수도 있다는 말을 했고 저희 부부는 두번의 유산 경험이 있기에 주저없이 수술하기로 결정하기로 했습니다.....수술을 들어간지 30분만에 아기의 울음소리가 수술실 밖으로 들려 왔고 저희 딸 " 소화" 가 태어 났습니다. 유부남이 된지 5년 만에 딸을 가진 아빠, 엄마가 되었습니다.

오늘은 사랑하는 아내와 아기가 병원에서 퇴원을 하고 집으로 오는 날입니다.

사랑하는 아내에게 그동안 참으로 고생이 많았다고 ..사랑한다고 전해 주세요.
우리 딸 "소화"(밝을 소 , 화목할 화 )는 저희 가정을 더욱 밝고 화목하게 해 주었습니다.

사랑하는 나의 아내 박병숙씨 당신을 사랑합니다. 그리고 우리 가정을 밝고 화목하게 해 준 딸 "소화" 야 사랑한다.

아내를 위해 SES 달리기 들려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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