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낭랑한 목소리의 영재 오빠. 방송
잘 듣고 있습니다.
다큰 딸자식과 불혹의 연세를 뒤로하시고 아직껏 일터에서
작업을 하고계실 저희 엄마를 위해서 오빠께 부탁을 드릴려고
글을 올립니다.
다들 사회생활 참는자가 이기는 거라지만
전 그 말을 무시하고 저만의 방식으로 생활하다 드디어는 어제
일말의 종지부를 찍고 집에서 가만히 요양중이죠.
그러면서 가족들에게 어찌나 미안한 마음이 드는지 어는덧
막내딸인 저의 생일도 다가오는데 저스스로를 챙기기보다는
저의 엄마를 더 위해드리고 싶다는 간절한 마음이 가득했습니다.
그리하여 극장구경 한번 못가보신 엄마를 위해 대가수의 콘서트를 생각하기에 이르렀구요.
외유내강이신 엄마가 어떻게 감격하실지 미리 상상해보는
것만으로도 참 흠족한 일이었습니다.
기회를 주셔서 저희 부모님 오붓하게 해로하실수 있게 해주시면 엎드려서 절이라도 하겠습니다.
부탁드릴께요.
저희 엄마를 위해 콘서트를
김선희
2003.07.22
조회 44


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