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육십아홉이신 울엄니.
그동안 건강이 좋지않아서 여행한번 나들이한번
제대로 못하셨는데 오늘아침 드디어 큰맘먹고
서울 나들이 가셨어요.
15년만인가봐요 서울가시는게 .
나들이라고 하긴 좀 그렇지만 --
항상 건강이 염려되서 미루고 하다보니
어디 구경한번 못하셨어요.
내일이 서울계신 큰이모님 칠순인데 겸사겸사해서
아침에 열차로 가셨는데 왜이렇게
걱정이 되는지 모르겠어요.
지금 어디쯤 가셨을까?
점심때쯤 도착하실텐데... 멀미는 안하시는지
컨디션은 괜찮은지 ...
오빠가 모시고간다고 하는데 당신때문에
하루 쉬게할수 없다며역까지만 데려다주라해서
기어이 혼자 상경하셨어요.
나중에 두고두고 후회하실지 모른다시며.
내발로 걸어다닐때 한번이라도 다녀오신다고 며칠을걸려
생각하고 또 생각하고 결정하신 거랍니다.
남들 해외여행 가는것만큼 식구들모두 설레고
흥분되고 걱정도 되네요.
꼭 물가에 아이두고 온 부모마음 같네요.
이틀후면 오시겠지만 왜이렇게 긴장이 될까요?.
건강히 잘 다녀 오셨으면 좋겠는데...
김태화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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