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얼마전에 이사를했습니다.
짐들을 대충 정리해 가는 어제 엄마한테 전화가 왔습니다.
이사할땐 시댁 식구들 많다고 엄마를 오시지말하고 했기때문에
오늘이 이사하고 처음방문이었습니다.
"너그집 갈라 카마 우째가노"
"응 엄마 버스 몇번타고 어떻게 어떻게 오면 되요"했습니다.
그랬더니 "알았다 그앞에 가서 전화할께"하더군요
전화 할때 마다 느끼는거지만 엄마는 전화요금 많이 나온다면서 사소한 안부는 물론, 용건도 제대로 말 못했는데 꼭 먼저 전화를 끊어 버리십니다.
"엄마 그라마 핸드폰 잊지말고 꼭 챙겨넣어요"했답니다.
하지만 11시에 도착 한다던 엄마는 12가 넘어도 도착하지 않았습니다.슬슬걱정이 되던 차에 전화벨이 울리더군요.
저는 당연히 엄마겠거니 하면서 받아보니 남편이었습니다.
성질 급한 남편 다짜고짜
'니 어디갔었노 빨리 집 앞 천수 목욕탕앞에 나가 봐라 .거기서 장모님이 전화했더라 니 전화 안받는다꼬."
전화를 받자 마자 무선 전화기를 들고 집앞 목욕탕 앞으로 뛰어갔더니 참외 한봉지들고 초라한 모습으로 어머니께서 서 계셨습니다.
"엄마 나 게속 집에 있었는데 왜 전화가 안되었지" 했더니
" 지금 생각해보니 핸드폰은 대구 지역번호 053을 눌러야 되는데 깜박했지뭐니"하시더군요.
그말을 듣는 순간 어찌나 속이 상하든지요
엄마께 핸드폰을 사 드린지가 벌써 3년이 지났습니다.친구들 좋아하시고 종교활동을 많이 하시는 분이라, 가끔가다 청주에사는 남동생,구미에사는 언니 , 안동에 사는 여동생들이 연락을 하고 와도 집에 안계서서, 열쇠가 없어 택시타고 10분거리에 있는 제가 해결사로 나서야햇습니다.
그것이 귀찮아서 핸드폰을 장만해드렸는데 전화요금은 꼬박꼬박 자동이체로 빠지는데, 아직도 전화한통을 제대로 못걸다니요,그래서 자세히 물어보니 핸드폰 요금은 많이 나오니까, 이제껏 받기만햇다더군요.어쩌다가 한번씩하는건 잊어버리시구요.
그래서 우리 남편한테는 어떻게 전화햇냐니까 수첩항상 가지고 다닌다하시더군요. 그리고 핸드폰은 지역번호 안눌러도 되냐 하십니다. 한번씩 이런일이 생길때마다 정말 답답 합니다.
괜찮다고 그깟 전화요금이 얼마나 된다고 아무리 설명을 해도 지지리 궁상을 떠시니.
유영재씨! 우리시어머님은 안 이러시는데.우리친정어머님만 이러시니 어떻게 고치는 방법 없을까요
김세환-화가났을까


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