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살 한눈안팔며 일만하고 이렇게 열심히 살으면 좋은사람만나
사랑받고 복받으며 살수있을꺼라 홀어머니 모시고 열심히만 살았습니다
3개월에 짧은 만남끝에 어른들이 아는사이라 서로믿고 결혼하여
친정이랑 시댁이 모두 7시간씩이나 떨어진 서울에서 이렇듯 결혼생활을
시작하였습니다
8남매막내인 우리남편, 무뚝뚝한 엄마믿에 홀로큰 외동딸인나보다
더 사랑을 받고자만 하고 3살많은 나이는 아무런 의미가 없었습니다
어리광없이 큰 저는..남편이생기면 내사람이 생기면 그에게 안기리라,
기대리라 기대하며 살았는데 막내둥이 우리남편 꼭5살 아이같이 굴더군요
아빠같은 '하늘'을 기대했는데 "5살짜리 아이"얻은거죠
몇일전 또싸웠습니다
난 반성없는 남편을 나무랜것인데 남편은 사소한것에 다투어지는게
싫다고 화난나보다 더한 화를 낸거죠
11월24일이면 내게 처음으로 결혼한 일년이 됩니다
12월12일이면 내게 처음으로 아기가 태어납니다
5살먹은 아이같은 우리남편 자기도 잘할려는데 힘든다고합니다
솔직히 아이가 태어난다는 것에 감사하고 행복하지만 부담또한
크다고 합니다
이 나약한사람 이해하고 사랑만하자니 내 섭섭함이 너무크고
미워만 하자니 여리고 착한사람입니다
사랑할수도 미워할수도 없는 우리남편....
여성에서 아줌마로의 과도기를 격고있는걸까요 지금의 내가??
도도한 여성의 자존심으로 언제까지 서있을지
삶을 살킬줄아는 아줌마로 거듭날지 위태한 맘으로 남편을 바라봅니다
김수희의 아모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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