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좋은사람을 만났습니다.
그분은 얼굴에 홍조를 띠고 있었고 검소해 보였으며
심성이 착한사람이라는 명찰를 달아주어도 손색이 없는사람. 그런사람를 만났으니 난 행복한 사람이었습니다.
사랑하는 둘째딸이 버스를 타고가다 그만 깜빡 졸아...
헨드폰을 분실했나봅니다.
회사에 가서 가방를 열어보니 헨드폰이 없더랍니다.
당황한 딸은 혹시 집에놓고 왔나 확인차 전화를 걸어왔습니다.
딸 방 책상서랍...우리집을 발칵 뒤집어 놓아도 헨드폰은 보이질
않아 어제는 내내 기분이 우울했습니다.
우린 별 방법을 생각해 보았는데 결과는 뻔했고
기다려보자는 생각을 굳혀 전화옆을 떠나질 않고 전화오기만을 학수고대하면서, 기다림이라는게 이렇게 힘든줄도 알게되었습니다.
그렇게 기다리고 기다리던 전화가 따르릉 한번울리기도전에
전화를받아 그분이 나오라는 장소대로 와보니 이미 우리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한눈에 알아볼수있을정도니..서로가 인사를 주구받고 헨드폰을 건너받았습니다.
그분이 우리들에게 일찍 알리지 못함을 미안해 하며,사연인즉 새벽 현장에서 일을한다.작업복을 입고 일을한다 그런데 그 작업복을 입고 집에 와버렸다.그래서 휴대폰이 들어있는 옷을 현장에 놓고 와서...그랬다는 것이다.
참 어떻게 미안해 하던지 오히려 미안하고,고마워 할사람이 저 인데 정말 감사했습니다.간단한 선물도 마다한사람..그냥 음료수를 대신하고 가벼운 마음으로 집에 돌아왔습니다.
기분이 정말 좋습니다. 오늘도 현장에서 일하시고 계실
그분께 노래 한곡 띄워 주십시요.영재씨께서 알아서요
좋은사람
나유숙
2003.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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