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건이든
마음이든
무조건 주는 걸 좋아했고
남에게 주는 기쁨 모여야만
행복이 된다고 생각했어
어느 날 곰곰 생각해보니
꼭 그렇지만은 아닌 것 같더라구
주지 않고는 못 견디는
그 습성이
일종의 강박관념으로
자신을 구속하고
다른 이를 불편하게 함을
부끄럽게 깨달았어
주는 일에 숨어 따르는
허영과 자만심을
경계하라던 그대의 말을
다시 기억했어
남을 떠먹이는 일에
밤낮으로 바쁘기 전에
자신도 떠먹일 줄 아는 지혜와
용기를 지녀야 한다던 그대의 말을
처음으로 진지하게 기억했어
-이해인 님/다른 옷은 입을 수가 없네-
*어려움을 당한 이웃들을 한 번쯤은 생각해보아야 하는 시기가
아닌가해요.
고통이란 힘든 물리적 상처에 따뜻함이 베여있는 격려의 말
한 마디도 큰 힘이 될 수 있슴을..
노을의 아름다움을 아는 고운 님들께..
이 하루..축복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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