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녁 식사하던 식구들의 눈이 한곳을 바라 보고 있었습니다.
멸치 냄새 맡고 집에서 나온 가재의 모습과 그 멸치를 먹어버
린 금붕어를 보며 먹이를 뺏긴 가재를 불쌍한 눈으로 바라보고
있었습니다.
다음날, 아침 일찍 일어난 막내 아들이 전날의 가재가 불쌍했는
지 반찬통에 있던 수백마리의 멸치를 가재에게 주었답니다.
어항속은 멸치와 깨소금,기름으로 뒤범벅이 되고 아이는 눈물 콧
물로 뒤범벅이 되었답니다.
남편은 약숫물을 떠와 어항을 청소하고 가재와 금붕어에게 맑은
물을 선물했답니다.
그후 며칠간 가재 한마리가 보이질 않더니 오늘은 어항속에서 가
재의 벗은 옷을 발견했습니다.그동안 옷갈아 입으려고 보이질 않
았나 봅니다.4마리의 가재가 이사와서 한마리는 죽고 한마리는
사라지고 두마리가 가준이와 가희로 살고 있답니다.
아이들 방학하면 두마리의 가재에게 새로운 친구들을 만나게 해
주려고 한답니다.
아이들이 금붕어보다 가재를 더 좋아해서 주인과 나그네가 바뀔
것 같네요.
신청곡 ###김창완의개구장이,이용복의 어린시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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