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 이야기......
푸른바다
2003.07.24
조회 120
오늘 많이 더웠죠...
각오는 했지만 이렇게 더울줄이야...^^*
큰아이의 긴머리를 감겨 주면서 예전 생각이 많이 나더라구요
제가 아주 어렸을때는 까까머리에 눈은 동그랗고 ....
피부도 뽀했데요.....
아기때 찍은 사진이 없어서 알수는 없지만...
언니들이 그러더라구요..ㅎㅎㅎ
초등학교때 엄마는 한달에 한번씩 머리를 잘라주곤 하셨는데.
바다가 보이는 집 계단에 앉아서 보자기 하나 두르고..
귀가 보일듯 말듯 눈썹이 보일듯 말듯 ..거의 몽실이 수준으로
깍아주곤 하셨는데 ..얼마나 촌시러웠던지...ㅋㅋ
다음날 학교에 안간다고 때쓰는 저와 동생에게 천하나 잘라서
똑순이 모양으로 만들어주곤 달래주곤 하셨거든요
초등하교 졸업할때까지 거의 몽실이로 지내야 했지요...^^*
중학교에 입학하면서 자취를 했었는데...기회는 이때다 싶어
머리도 길러보고 잘라도 보고 ....
한번은 여름 방학때 엄마일을 도와주고 받은 용돈으로
뭐했게요~~~~그때 핑클 파마가 한참 유행이었는데..그게
그렇게 하고 싶었나 봐요 거금 오천원을 주고 소원을 풀었죠
한반에 절반이 넘는 여학생들이 머리가 길어도 짧아도 앞머리가 곱슬 곱슬...하도 많은 학생들이 하니까 선생님들도 나중에는 아에 포기를 하시더라구요.....
어떤애는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스프레이로 머리를 고정 시키지를 않나..맥가이버 머리도 한참 유행했었는데....
저요?.......물론 다해봤죠...ㅎㅎㅎ
요즘 미장원에 가기가 겁날 정도로 파마값이 비싸쟎아요
저요..얼마전에 거금을 들여 파마를 했답니다
머리하러 가면 미용사들이 그러쟎아요 언~~니 이거 한번 해봐
머릿결이 얼마나 좋아지는데...이뻐진다는 말에 안할수도 없고
이궁.......^^*남편에게는 이만원 깎아서 오만원 줬다고 얘기를
했죵...파마머리가 이쁘데요...랑이가 이쁘다는데...^^*

더운데 맛있는 음식 많이 드시구요..기운내세요
좋은 음악들 오늘도 잘 들었습니다

배인숙......누구라도 그러하듯이
딕훼밀리..휜구름먹름
김승진..스잔 신청할께요...수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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