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주동안 주말에 아무데도 가지않고 집에만 있었더니 몸도 마음도 쑤시는것 같아서 오늘 큰맘먹고 동해바다엘 다녀왔어요.
제가 사는곳 바로 옆에 영동고속도로가 있거든요.
그 영동고속도로를 타고 강릉을 지나 정동진까지 드라이브 하고 왔어요. 고속도로가 전혀 막히질 않던데요. 지대가 높아서 그런지 터널을 지날때마다 기후가 모두 달랐어요.
비가 많이 오는곳도있고, 먹구름이 잔뜩 끼어서 음산한 분위기를 내는곳도 있고, 햇볕이 쨍쨍드는곳도 있구요...
제가 5년전에도 정동진엘 다녀왔거든요.
그때는 청량리에서 밤기차타고 꼬박 6시간 반을 갔었답니다.
기차역에서 내리면 바로 정동진 바닷가...
그때만해도 전형적인 정말 아름다운 바닷가였는데...
오늘 가보고나서 놀래고 왔답니다. 그때의 자취는 하나도 없고 모텔과 먹자촌으로 바뀌어 있는거예요. 주차할곳도 없구요...
그래서 한바퀴 돌고 씁쓸한 마음으로 발길을 돌려야 했습니다.
강원도까지 갔으니 옥수수나 사가지고 가자는 엄마말씀에 만원주고 옥수수 한포대 달랑 사가지고 왔지요.
그먼길을 당일치기로 다녀왔답니다.
조금만 부지런하면 아무리 먼거리도 당일치기가 가능하다고 보거든요. 워낙에 고속도로가 잘 놓여져 있으니까요...
부지런히 움직이셔서 올여름 많은 추억 만드시길 바래요.
신청곡입니다.
이용 후회
푸른하늘 겨울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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