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
댕기~`
2003.07.31
조회 91
[ 아버지는 자녀들의 자존심이며 사랑입니다! ]




아버지, 어머니, 딸, 이렇게 세 식구가 여행중에
교통사고가 났습니다.
자동차가 언덕아래로 구르는 큰 사고였습니다.
어머니만 상처가 가벼울 뿐 아버지와 딸은 모두 크게 다쳐서
병원에 입원 해야 했습니다.

특히 딸의 상처가 깊어서 오랫동안 병원 치료를 받았음에도
평생 목발을 짚고 다녀야 했습니다.

당시 사춘기였던 딸은 무엇보다도 마음의 상처가 깊었습니다.
친구들이 체육을 할 때에도 딸은 조용히 그늘에서
그들을 구경만 했습니다.
친구들이 조잘거리며 몰려 다닐때에도 딸은 늘 목발을 짚고
집으로 와야 했습니다.

울기도 많이 울었습니다.

그나마 같은 목발신세인 아버지가 딸에게는 큰 위안이 되었습니다.
딸이 투정을 부려도 그 처지를 누구보다 잘 아는 아버지가
나서서 말없이 받아 주었습니다.

딸에게있어 유일한 행복이란
아버지와 같이 공원벤치에 나란이 목발을 기대놓고 앉아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는 것이었습니다.

어려운 사춘기를 잘 넘기고 딸은 대학에 진학을 했습니다.

입학식날!
아버지는 딸을 껴안아 주시며 말씀하셨습니다.
"네가 내 딸이라는 것이 자랑스럽구나"
.
.
.
그해 어느날,
세 식구가 나란히 길을 가고 있었습니다.
마침 앞에서 작은 꼬마 녀석이 공놀이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공이 큰 길로 굴러가자 꼬마는 공을 주우려고
좌우도 살피지 않고 큰 길로 뛰어 들었습니다.

마주오는 트럭에 치일뻔한 아찔한 순간!!
놀라운 일이 벌어졌습니다.
아버지가 목발을 내 던지고 큰길로 뛰어들어 꼬마를 안고
길 건너쪽으로 달려가는 것이었습니다.

아버지가 뛰는 모습은 너무나 날쌔고 자연스러웠습니다.
딸은 자기 눈을 믿을 수가 없었습니다.

잠시 후,
어머니가 다가와서 딸을 꼬옥 껴안아 주며 이렇게 속삭였습니다.

"얘야, 이제는 말 할 때가 된것 같구나
사실 너의 아버지는 전혀 아프지 않으시단다.
퇴원 후에 다 나았거든.
그런데, 네가 목발을 짚어야 된다는 사실을 알고 나신 후
아버지도 목발을 짚겠다고 자청하셨단다.
너와 아픔을 같이 해야 된다고 하시면서 말이다.

이것은 아빠 회사직원들은 물론 우리 친척들 아무도 모르는 사실이란다.
오직 나와 네 아버지만이 아는 비밀이야"

딸은 길 건너에서 손을 흔드는 아버지를 보면서
하염없이 눈물을 흘렸습니다.

아버지는 자녀들의 자존심이며 사랑입니다.!!

[아버지에 대한 감동의 글이 있기에 옮겨 보았습니다.]



>>
며칠전 장남인 오빠를 뉴욕으로 떠나보내며
약간은 일그러진 듯한 모습에서 비쳐진 아버지의 서러움에 찬 눈물과
부모님곁을 함께하지 못하는 오빠의 죄스런 눈물을 보며
요며칠 내내 가슴한 켠이 저려오는 우울함에 빠져있답니다.

유달리 침묵으로써 당신의 정을 내 보이셨던 분이라
표현치 않은 슬픔의 골이 깊으셨나 봅니다.
젊은 나이에 인생의 쓰디씀을 맛보아야 했던 장남이기에
떠나는 순간 분출되는 감정의 일그러짐이란...
평소의 아버지 모습에선 볼 수 없었던 저 였던지라
더욱 애잔한 아픔으로 힘이듭니다.

떠나는 자와 보내는 자...
시간이 지나면 다시 만나 웃을 날이 있겠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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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청곡 올려봅니다.
홍민/부모
정미조/아~사랑아!
김장훈/회자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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