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끝내주게 덥네요....^^*
점심은 시원하고 약간 매콤하고 새콤한 칡냉면을 먹었습니다
위가 조금 안좋아서 지금도 속이 쓰리네요
두바퀴로 가는 자동차 주제가 피서지에서 생긴 일이라는데..
제얘기하고는 조금 거리가 있긴 하지만....
바다 고향이 섬인데....여름만 되면 듣던 얘기가 있습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전 물에서 놀던 기억밖에 없거든요?
제가 여섯살때 있었던 일이래요...
바닷가에서 물놀이를 하던중에 바닷물 밑에 모래 언덕이 있었는데 순간 발을 헛딪어 빠지고 말았대요
꽤 멀리 떠밀려 갔었나 봐요
근데 저를 발견하신 분이 다른곳에서 오셨던 분인데..
그분이 저를 구해줬다고 하더라구요
제가 어렸을때 해마다 한번씩 오셔서 아구 많이 컸네?..
하시던 말씀이 기억이 납니다
몇해전에도 한번 오셔서 결혼은 했냐고 물어보고 가셨데요
작년 여름이었나 봐요...그때 얘기를 엄마하고 다시 했는데
엄마는 그때 제가 정말 깨어나지 못한줄 알았데요...
인공호흡을 해도 .깨어나지 못하자 엄마는 제가 잘못 되신줄 알고 거의 포기를 하시고 계셨는데...
이십분 정도가 지나자..쿨~~~럭 한번 하더니 .......
엄~~~마 하면서 눈을 뜨더래요
전 삼십년이 넘은 후에야 그얘기를 들을수 있었답니다
제가 그랬죠 엄마 제가 깨어나지 못하고 있을때 마음이 어떠셨어요 물었더니 너가 잘못되면 엄마는 못살았을 거라고...
어떻게 키운 자식인데.....
순간 엄마 눈에도 제눈에도 눈물이 맺혔습니다
언니가 넷이고 남동생과 여동생이 하나 있는데..
열손가락 깨물에서 안아픈 손가락이 어디 있겠냐고 얘기를 하시는데......
마음속으로 엄마 고마워요 ..이렇게 길러주셔서 정말 감사하다고
얘기를 했습니다...
너무 먼 얘기인 것 같네요
여름만 되면 기억속에도 없는 일이 떠오르곤 하는지...
아마 생각하고 싶지 않아서 인지도 모르겠습니다
근데 정말 이상해요 어렸을땐 여름만 되면 바다가 제집인양
놀았던 기억밖에 없는데..
제 별명이 물개였거든요....^^*
다들 하시는 말씀이 저보고 오래 살거래요...ㅎㅎ
아무리 생각해도 피서지 이야기하고는 거리가 넘 머네요 ....
휴가가신 분들이 굉장히 많네요
즐거운 시간들 되시구요..좋은 추억들 많이 많이 만드세요
박인희.......모닥불하구요
연가라는 노래가 생각이 많이 나네요
수고하세요
두바퀴로 가는 자동차...(기억이 나지않는 이야기)
푸른바다
2003.07.31
조회 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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