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아이의 엄마가 기분좋아질 때......
홍수정
2003.08.01
조회 52
제가 아이들을 키우면서 기분좋아질 때를 기억하여 적어보았답니다.

우리 아이들이 밥을 잘 먹을 때.......

아이들이 시키지 않은 일을 이쁘게 해 줄 때.....
(둘째 딸 6살짜리 혜지가 정리를 잘 하기로 마음 먹은 모습이 참 보기 좋았습니다.)

집안에 곳곳에 모아져 있던 쓰레기를 한데 모아 쓰레기 봉투에 담아 밖에 내다 버리고 집에 돌아왔을 때......

빨래를 빨아서 햇볕이 좋은 날 옥상에서 바싹 잘 말랐을 때......

생각하지 않았던 친구에게서 전화나 메일을 받았을 때.......

막둥이 4살짜리 현중이가 진하게 뽀뽀를 해 줄 때......

아이들이 졸립다고 엄마 품에 안겨올 때....

식사준비를 하고 가족들이 맛있게 먹을 때....

방안의 먼지를 빗자루로 싹싹 쓸고 걸레질을 깔끔하게 했을 때....

미루고 미뤘던 이불 빨래를 해서 깨끗한 이불을 방에 깔 때.....

식구들이 침흘렸던 베개 커버를 벗겨서 깨끗이 빨아 다시 씌웠을 때......

아침식사를 제대로 차려서 가족들이 먹을 때.......

게임을 할 때.......

오랫만에 운동을 할 때.......

한가로이 음악을 들을 때.....

유영재의 가요속으로를 들을 때도 기분이 좋아집니다.



오랫만에 글을 올렸는데.....
글 올릴 때마다 마음이 조마조마해집니다.
오늘은 선택이 될까, 아니면 짤릴까......

항상 좋을 수만 없는 세상살이에 제가 기분이 좋아질 때를 정리해 보니, 항상 행복할 수 있는 방법이 아닌가도 생각이 듭니다.


오늘 두 바퀴로 가는 자동차 하는 날이지요?
추가열씨의 감미로운 목소리가 참 듣기 좋던데......


******** 신청곡 *********
바다새의 '바다새'
높은음자리의 '저 바다에 누워'
이선희의 '한바탕 웃음으로'
양희은의 '하늘이 내게로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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