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랑님의 근무여건때문에 바닷가근처에서 살았습니다.
때론 산에서 살았고요.
그렇다보니까.해마다 피서철이 되면 우리집으로 모이게
되던구요.
시댁식구가 끝나면 친정식구.그리고 신랑님 친구들 하다못해 내친구까지 그치닥꺼리 하다보면 여름이 다가버리는거여요.
정작 저는 수영복 한번 입어도 못보고 밥해대느라땀만 흘리곤
했습니다. 그러던중 어느해 꽤를 부려볼 요량으로몸이 몹시아파서 병원에 입원하려하니 아무도 오지마시요.
미리 못을 박고는 올여름엔 나도 편히쉬면서 수영복도 입어보고
백사장에서 누워도 보고 푸른 파도와 뜀박질도 해보리라.
그런데 이게 웬일입니까. 병원에 입원한다는 소식듣고
이번엔 시댁식구 친정식구 친구들 사돈에 팔촌까지
한꺼번에 들이닥친거잖어요.
우왁 ----
다행이도 관사가 컸기때문에 13명이라는 사람을 다수용할수있었지... 13명에 우리식구 4명까지 그식구 4박 5일동안 뒤치닥거리하고 모두들 돌아간뒤 정말 입원해서 링겔 맞고 집에왔었지요.
아이고 피서요 피 자만 들어도 몸서리가 쳐지고요
어설픈 거짓말은 하지 말아야 겠다고 다짐다짐 했지요.
그바닷가가어디냐문요?
전라북도 에 있는 격포 해수욕장(채석강) 이라고 하지요.
참아름다운곳이여요. 신문에도 가끔등장하지요?
신부님과 스님이 기거하시던 해창을 지나 몇킬로미터 가면
변산해수욕장이 나오고 조금 더지나면 격포 해수욕장이 나오지요
캠프전에 한번 가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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