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마다 집을 나서는 내발길이 천근인데
효니엄마
2003.08.04
조회 47
영재님 안녕하세요
이방송을 듣기 시작한건 2년쯤 되어가는데 글을 올리기는 이번이
두번째입니다.
초등학교 일학년 딸아이를 혼자 키우고 있는 엄마입니다.
아이가 방학이라 혼자 집에 있으니 학교 다닐때는 일어나라고
깨워야만 일어나는 아이가 이제는 내가 세수하는 소리만 들어도
일어나서 나를 쳐다봅니다. 회사로는 하루에 열번도 넘게 전화를 하지요 방금 코피난다고 전화해서 앞집아줌마한테 가라고 했더니 혼자 휴지로 처리했다고 전화왔습니다.
직업소개소라고 아시는지요 그일을 하고 있는데 요새는 경기가 너무나 안좋습니다. 아마 저희가 제일 먼저 느낄거예요
요새 느끼는 감은 IMF때와 비슷합니다.
그때는 일할 사람은 많고 일거리는 없는데 일건비가 내려가서 서로 고통을 감수했지만 요번 시기는 인건비는 내려가지 않고 그대로여서 사람을 불러 쓰는 사람들도 고통이 있을겁니다.
전 아침일찍 나가는 일이여서 다른사람보다 출근이 빠릅니다 대신 영재님의 시작방송을 들으면서 퇴근을 합니다.
영재님
빨리 여름이 지나갔으면 좋겠어요 아이가 덜 외롭게요
항상 아이가 혼자 잘 견디어주어서 고맙고 아이랑 마음 편하게 살수 있어서 행복합니다.
이렇게 되어보니 작은행복이 얼마나 큰건지 느낌니다
주위에 보면 저같은 처지의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이 있더군요
연일 안좋은 뉴스가 나오고 많은 사람들이 생을 포기하곤
하는데 그래도 이세상 끝까지 좋은마음 가지고 살아가다보면
생각지도 않은 축복이 있겠지요
신청곡은 민해경의 동화속처럼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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