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남친은 고시공부를 해요. 벌써 4년째가 되네요.
어려울 줄은 알고 있었는데....
아직 군대문제도 해결이 안되었구. 집에서는 결혼하라구 난리시구.
제 나이도 있고 해서요.
얼마전엔 크게 다투고 이번엔 정말 헤어져야겠다 싶어서
몇달 간 연락을 끊었었어요. 그런데 그 사람 없으면 안되겠더라구요.
제가 조금 더 힘들겠지만 그 사람 이제 힘들게 하지 않으려구요.
너무나 마음이 여린 사람이라 상처 많이 받았을 꺼예여.
아마 그 친구가 법조계에 있으면 약자 편에서 좋은 일 참 많이 할텐데..
다 잘 되겠죠 뭐~
저희 남친의 경제적 사정 때문에 부끄러운 얘기지만 문화생활
거의 못하거든요. 간혹 비디오 보는 거 말고는...
정말 너무하죠? 남친에게 근사한 공연 한 편 보여주고 싶어요.
스트레스 좀 풀라구요. 날도 더운데 요즘 참 많이 힘들어 하거든요.
가능할까요? 꼭 부탁드립니다. 그럼 남친 힘내서 공부 더 열심히
해서 좋은 소식이 좀더 빨리 올지도 모르겠어요.
제 핸폰은 ***-****-****입니다.
<박혜경 콘서트> 더위에 지친 고시공부하는 남친에게...
김희선
2003.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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