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년만의 산행☜
추녀
2003.08.05
조회 92


1994년 3월 1일 ..
그날은 지금의 제 남편이 저희집에 인사오던날이엿어요
그런데 아쉽게 저희집대문도 들어오지 못하구
읍내 다방(지금커피숍)에서 언니와 오빠만
만나구 돌아 와야 햇어요 그 먼길을 왔엇는데.
아직도 그때일만 생각하면 미안하답니다..

돌아 오는길에 너무나 미안해 어쩔줄 몰라 하는저에게
괜찮다구 웃음을 지어 주던 그이 모습이 얼마나
멋져 보이던지...^^*
오히려 저의 기분을 풀어주려구 산행하자구 제안을 하더군요
그래서 갔던곳이 대둔산..
산행이라 할수도 없엇지만 케이블카로 올라 갓엇으니...
케이블카로 올라 갈수 잇는곳까지 가곤 그 유명한 구름다린 가보지두 못하구 돌아 왓답니다
왜냐면 너무 무서워서^^*
그뒤 꼭 십년만에
다시 찾은 대둔산은 겨울산이 아닌 푸르름과 젊음이 가득한
여름산이였습니다
모처럼 애들이 방학이라 할머님께 가구
연애시절 그 기분으로 둘만에 산행을 강행했죠
케이블카로 갔을때랑은 느낌 그 자체가 다르더군요
등산로 시작부터 정상(마천대)까지는 돌계단과 철계단으로 이루 어져 있더군요..

십년전 겁에 질려 못올라 갓던 구름다리를 몇번의 망설임
끝에 두눈찔금감구 올랏구요..
구름다리 아래는천길 낭떨어지..
우앙 아직두 무서워요^^*
마천대에 올랏을때의 그 기분 황홀감..
정상을 정복한자만이 그 기분을 알수 있겟죠^^*
내려오는 그길은 다른산에 비해 조금더 어렵더군요
남편의 내밀어 준손..
그 마음..
가끔 아줌마로 대한다구 앙탈 섞인 제 투정에
웃음으로 넘겨주는
그이는 역시 저의 든든한 남편이더군요
십년이란 세월이 흘럿지만..
남편의 마음은 변함없음을 느끼고 돌아 오는 시간이 되엇어요

삼일이 지난 지금은.........아이고 다리야..
흑흑...^^*

신청곡
라훈아 에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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