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
남선화
2003.08.06
조회 62
지난달 친정부모님께서 식당을 개업 하셨어요. 부모님께선 모든것을 걸고 프렌차이즈 메니저일을 하던 남동생까지 불러들여 식당을 시작하셨는데 걱정이 많이 됩니다. 제가 이럴진데 부모님께선 오죽할까요. 휴가때 친정에 내려가서 마음이 많이 아팠습니다. 말은 하지 않으시지만 마음속이 타들어가는 걱정을 안고계실 아빠, 약하디 약한 몸으로 너무나 많은 일들을 해나가시는 엄마, 스물여덟이라는 적지않은 나이에 과감히 회사를 그만두고 부모님을 돕기위해 고향으로 내려가 묵묵히 그리고 너무도 열심히 일을 해나가는 남동생. 다행히도 장사는 잘 되어간다고 하지만 평생을 고생만하셨고 지금도 너무 고생이 많으신 부모님을 생각하면 마음 한켠이 아려옵니다. 하지만 제가 부모님께, 그리고 남동생에게 해 줄수 있는 것이라곤 기도밖에는 없네요.
너무 오래된 노래라 신청을 받아 주실지 걱정은 되지만 우리 엄마께서 유일하게 부를수 있는 노래가 이것밖에 없어서요.
- 찔레꽃 - 엄마, 아빠 둘째딸 선화가 너무 너무 사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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