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곳엔~~~~~~
푸른바다
2003.08.06
조회 106
비가 날리는 걸 보았습니다
두시간도 채안되는 시간동안 어쩜 비가 그리 많이 내릴까요
지금은 언제 그랬냐는 듯이 주위가 고요하기만 합니다
작년 이맘때인가요 동해에 내렸던 비가 생각이 나더라구요

제가 어렸을때의 여름은 ....
대문만 열고 나가면 바로 바다가 있었는데....
여름이면 하루에 다섯 여섯번 정도 수영을 했었거든요
물속에서 하는 놀이도 다양했답니다
노는 걸 구경하던 친구에게 신발을 던지라 해놓고
가라앉으면 잠수를 해서 찿는 거였지요
가끔은 물살에 흘러가 버린 신발을 찿지 못해서 친구는 울고 불고....ㅎㅎㅎ
방파제에서 뛰어내려 보셨나요 ..
무섭지 않았냐구요 ..천만에요 엄마한테 혼나는 것보다
덜 무서웠었거든요......^^*
저 꼭 해보고 싶은게 잇는데 번지점프를 한번 해보고 싶어요
겁없는 아줌마죠...^^*
한낮이 되면 바다는 아이들의 웃음소리와 물고기를 잡고
들어오는 배소리..그리고 그뒤를 따라오는 갈매기들..
실컷 놀고 난후에는 배가 왜그리 고팠던지...
엄마가 쪄놓은 옥수수와 찐빵을 들고 수영을 하고 있는
친구들을 보면서 ..금새 바다로 다시 들어갔었죠
뱀이 나온다는 걸 알면서도 친구들과 산딸기를 따서..
사이다병에 넣고 먹었던 기억도 납니다
새벽녁에 밭에 김매러 가셨던 엄마 손에는 옥수수와 함께 ..
옥수수대도 같이 들려 있었는데..껍질을 벗겨서 먹으면
달콤한게. 얼~~마나 맛있었는데요...^^*

내일은 부모님이 계시고 예전 추억이 담겨있는 고향에를 갑니다
방학만 손꼽아 기다렸었거든요...
지금은 아이들이 없어 예전 모습을 찿아볼수는 없지만
바다는 어렸을때 보았던 예전 모습 그대로입니다
두딸의 수영복도 챙기고 작년에도 치어들이 왔다 갔다
하는 곳에서 아이들이 물놀이를 했었거든요
바다 고향 정말 멀어요 ..기차도 타야되고.버스도.택시도
마지막으로 배를 타고 들어가야 되거든요
그치만 오랜 시간 가는 동안 힘든 것 보다는 즐거움이 앞서죠
이런 고향이 있다는 건 아이들에게도 정말 좋은 것 같아요
다행이도 아이들이 멀미한번 안하고 따라와 주는게..
고맙기만 합니다
섬이라서 그런지 헨드폰도 안되거든요
있는 동안 인터넷도 헨드폰도 모두 잊어버리고...
밤하늘의 별도 푸른 바다도 눈이 시리도록 바라보고 올께요

여름캠프 가지는 못하지만 가시는 분들 모두 즐거운
시간 되시구요 ..좋은 추억들 많이많이 간직하고 오세요

김범수.....비가와
둘다섯...밤배
송대관의 ....고향이 남쪽이랬지.
.............차표한장 신청할께요
트롯트는 안된다는 걸 알면서도 갑자기 생각이 나네요..^^*
수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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