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이 너무 거창한건 아닌지!!!!
안녕하세요.
날씨가 더워서 창밖의 매미 소리가 반가움보다는 짜증이 나게하네요.
예전 저 어릴때는 여름방학이 고마웠는데 지금은 아이 3이 방학이라구 집에서 딩구니까 저희 어머니 심정이 어땠을지 가히 짐작이 가는게..... 어머니 고맙습니다.
전 지금 휴가아닌 휴가의 마지막 날들을 보내고 있습니다.
제 휴가는 내일로 끝이거든요.
그런데 이게 휴가라기보다는 아이들 방학 숙제를 위한 날들이 되어버렸습니다.
중학교 다니는 큰아이 숙제가 미술관, 음악회, 과학관을 다녀와서 감상문을 써 내는것들이라서 혼자는 보낼수 없고 같은 또래 친구들은 동해로 해외로 떠나고 해서 저랑 같이 다녔거든요.
더운날 버스타고 지하철타고 아이들 셋과 같이 다니는게 힘은 좀 들지만 사춘기 딸과의 사이에 많은 대화를 할 수 있고 나름의 벽을 허무는 기회가 되어서 보람을 느꼈어요.
자! 이제 숙제는 다 했고 전 오늘 내일 저만의 휴가를 갖기로 하고 몇권의 책과 라디오를 옆에 끼고 거실에서 딩굴고 있습니다.
휴가! 그 마지막을 위하여!!!!를 외치면서...
여보! 물 달라고 나 부르지마! 당신 딸 불러.
수정아,수민아,완아!
간식달라고 엄마 부르지말고 너희들이 알아서 먹어.
나 이틀동안 없다.ㅋㅋㅋㅋ
더운날씨에 배탈 조심하시고 방송 잘 듣고 있습니다.
안녕히 계세요.
신청곡은 이정선의 섬소년하고 유익종의 그저 바라볼 수만 있어도입니다. 꼭 들려주세요.
휴가! 그 마지막을 위하여....
김문량
2003.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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