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더위에 모두들 안녕하세요.
전 초1학년 아들을 둔 엄마입니다.
성적하니 지난 여름방학 하던 날이 생각납니다.솔직히 하나 밖에 없는 아들 첫성적표를 받아오는 날이 엄청 신경쓰이더군요.
드디어 방학식이 끝나고 아이가 오는데... 방학식은 잘했냐고 건성으로 물어보고,전혀 소중하지 않은 듯 꾸겨지게 손에 들고 온 분홍색 성적표를 전 조심스레 두근거리며 보았습니다
으 실망이었지요....말로는 잘했다 칭찬하며 속으로 다른 아이들은 어떻게 받았을까 엄청 궁금했답니다. 애 친구 엄마들에게 사실 물어 볼수도 없고... 요즘 성적표는 수우미양가도 없고 학교 재량이라 학교마다 상중하로,동그라미 숫자로,혹은 말로만 다양하게 평가되는지라 확연히 구분이 안가지요.물론 모두 상이거나 동그라미 두개거나 칭찬일색이면 다 수라여기면 되지만요.그래서 인터넷을 검색했습니다.초등학교 성적이라고 검색창에 쓰고 enter .알고 싶은 내용은 못찾았고요.
누군가 옛 성적표의 -수우미양가 -가 어떤 의미였는지 올렸던 글이 생각나 옮겨봅니다.
수(빼어날 수)-우수하다
우(넉넉할 우)- 넉넉하다,도탑다 역시 우수하다의 뜻 즉 수나 우는 큰 차이가 없다.
미(아름다울 미)- 좋다는 뜻도 있어 역시 잘했다는 뜻
양(양호하다 양)-어질다, 좋다,뛰어나다의 뜻이랍니다.4번째마저도 좋은 뜻입니다.
가(가능하다 가)다섯번 째 등급인 가도 가능성있다는 한자를 썼답니다. 우리는 양,가는 아주 못하는 아이로 여겼느데 ...그게 아니었더군요.참 깊은 뜻이 있는 수우미양가 였는데...
그래서 이글을 읽고 더이상 성적얘기 안하고 여름방학 내내 즐겁게 놀고 있네요. 수우미양가로 아이들을 편가르지말라고 수우미양가 없앴는데...여전히 비교되어지는 우리 아이들을 잠시 생가해 봅니다.
두서 없는 글이네요.
안녕히 계세요.
신청곡 - 김건모 my son /동물원-혜화동
손현희 -이름 없는 새


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