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규월
2003.08.27
조회 122
아주 모처럼 수입이 짭짤 했길래 치킨을 사들고 집에 왔지요.
아들 컴에 앉아서 숙제를 하고 딸래미 여름향기 보며 눈시울 적시고.웬지 치킨을 보고도 시큰둥 하네요.
고얀놈들 기껏 사왔더니만 본체 만체, 혼자서 닭다리 두개 해 치웠지요.

아들의 뒷꼭지를 바라보는데 머리에 새치가보이네요.
쪽집게를 가져다가 새치를 뽑아 주면서 엄마의 새치도 뽑아 달라니 아들이 하는말 한개 뽑는데 5000원을 달라네요.
음마!! 완전 날강도네.
딸까지 합세해서 머리카락 다헤집어 놓더니 새치를 20개 뽑아놓고는 돈 내놓라하니 어쩔수없이 뺏길수밖에요.
두아이에게 거금 4만원을 뺏겼답니다.하나에2천원씩 계산해서-
저는요 아들 새치5개 뽑아준 값으로 뽀뽀 다섯번을 받았죠?
돈을 뺏겼는데도 행복한건 왜일까요?


이용복--------------아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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