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을 사랑하는 가난.
풍족하게 이끌리진 못하지만
마음먹은 대로
당신을
어떤 이유로든
사랑할 수밖에 없는 끈.
계절이 바뀔 때마다
필요 이상으로 비워둔 당신의 자리.
이내 들어와 앉을 기색조차 흐린데도
그것이 선명한 것이라 우겨대는
흔들리는 사랑,
이미 족쇄 찬 사랑.
벗어날 수도 없지만
행여 벗어날 수 있대도
제 당신을
시침뗄 수 없는 지배된 생각.
당신의 그늘이
양지보다 따스함을
맹렬히 일깨우는 얼굴.
당신의 얼굴 하나
숨소리 하나로도
세상 모든 걸 버리고
당신을 택할 수 있음이라.
-손종일 시인/죽어서도 내가 섬길 당신은*1권-
*저 부지런한 사람들 좀 보세요.
아직 찔끔거리는 날씨에도 아랑곳 않고 장터를 만드네요.
본 받아야 겠습니당~
열심히 사는 내가 있는^^
님들이 있는 살기좋은 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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