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퀴 숙제(오빠 나의오빠)
못말려
2003.08.28
조회 82
우리 큰 오빠의 야기 입니다.
키는 178정도, 인물은 빵점, 마음은 천사표,
여자관계34살까지 완전 숫총각,여자앞에만 가면 덜덜덜...
그나이 먹도록 장가는커녕 총각 딱지도 못뗏으니 어찌하오리까
온 식구 동원해서 장가보내기 작전에 들어갔죠.
오빠 밑으로 여동생이 셋이나 있으니 친구들을 하나씩 데려다가
선을 보이면 친구들 하나같이 착한것만 같고는 살수없다고,
시집안간 시누이가 셋에다 일찍 장가간 시동생 시부모 식구가 너무 많아서 싫다고,무엇보다 장남이라서싫다고 모두들 도망가니
결국은 우리 시누땜시 맞선을 보면 모두 퇴짜를 맞은셈이죠.

우리오빠의 맞선은 163번으로 막을 내리게 되는데 시골의 작은 교회 목사님께서 순박하고 착한 색시를 올려 보냈지요.키;150 인물;굉징히 미녀,생활력;엄청난 깍쟁이,인연은따로 있나봐요.
이렇게 예쁜 올케가 들어올줄 누가 알았겠어요.
두사람이 팔짱을 끼고 가면 고목나무에 매미 붙어 다닌다고 놀리지요. 선을 163번이나 봤으니 경비가 만만치 않았지요.
지금도 우리엄니 하시는 말씀 집한채값 없애고 들어온 며느리라며 꿀단지 위하듯이 며느리를 위하신답니다.

우리 오빠요.늦게 장가가더니 여자 되게 밝히더라고요.
둘이 방에 들어가면 해가 져야 나오는거 있죠.
그 방안에서 둘이서 뭐하고 지낼까? 그게 되게 궁금하데요.
지금은 알것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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