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위로 한금초
하미순
2003.09.01
조회 35
어제 부모님 산소에 금초를 갔었는데 그민 초반전에 예초기가 고장이 나버렸나봐요. 동생이 언니들어 오면서 자기네집에 가면 딸이 뭘 줄거라면서 가지고 들어 오라는 거얘요. 아무생각없이 주는 봉투를 들고 산소에가니 제부 둘이 예초기가 고장 났다고 고치러가고 동생들이 모두 저를 기다리고 남동생은 낫을가지고 풀을 깍고 있더라구요.바로 밑에 동생은 반가운듯이 그봉투를 뺏어바로 엎으니 그속에서 가위가 우두둑 떨어지는거얘요.동생들이 모두 약속이나 했듯이 하나씩들고 가위로 풀을 깍기시작하는거얘요.이미 한쪽엔 얼마큼 잘랐더군요. 금초 끝나면 고기 구워 먹으려고 준비해온 가위 하나로 그만큼했다고 자랑 스럽게 얘기하며.예초기 고치러 간 제부들은 소식도 없고 그냥 갈수는 없지 않냐며 (잠깐 저희시구는 딸이 5면 막내 아들1명인 그런가족입니다.)전부서로 싫다는 말도없이 가위 하나씩 들고 풀을 깍는데 엄숙하기도 하더라니까요?장난이 아니더군요 막내 여동생은 이제 돐 막지난 딸을 업고 털퍼덕 주저앉아 풀을 깍고 둘째동생은 이쪽 날개등성 자기가 다하겠다며 열심히 하고 나도 질새라 산소 앞쪽풀을 잘랐어요. 나는 돌아가신 아버지가 뇌출혈로 쓰러져 계실때 3째동생 아버지는 깔금 하신것을 좋아 한다며 바리깡 기계로 깨끗이 머리를 깍아드리고 2째동생과 목욕을 깨끗이씻어드리고 했을때 난 왜그생각을 못했나 ? 후회했더 마음 떠올 리며 산소라도 깨끗이 해드리지는 생각으로 하고. 나머지도생들도 그때 1번이라도 더 해들릴걸 하는 생각으로 숙연이 하는 것 같았습니다. 위 산소에 금초 하고 내려가시는 아저씨 3분이 웃으시며 내려가시면서 한심 하다는 생각을 했을 지도 모르지만요.우리 신랑이 왔으면 벌써 끝냈을 터인데. 우리신랑은 축구협회 임원이라8.15축구시합이있어서 공설운동장에서 시합진행요원으로불참 .촌놈낫질을 무지잘함)할무렵 제부들이 오면서 예초기도 못고치고 빌리려니 거의 금초날이라서 그냥 돌아왔다고 ... 거의70%정도 끝내놓았을 무렵정도. 손에 물집이 잡혀 더이상 못하겠더라구요. 제부들이 돌아와 왜힘들게 가위로 하냐며 내일 예초기로 하면 되는데 아무도 후회 하는 기색이 아닌걸요. 영재님 그마음 아시겠지요.끝까지 낫과 가위로끝낸 금초.. 부모님들이 기뻐 하실까요 미련 하다 하실까요.끝낸후 깨끗해진 산소에 대표로 남자들만 술따르고 절하면서 흐뭇해지는건 왜일까요.아참 인원이 아이들까지 16명이었답니다.딸많은 집이 역시 화목 한것 같지않으세요 아참 그렇지만 나는 딸이 하나도 없는 바보 엄마 랍니다. 부탁이있읍니다. 부천 29탄생음악 콘서트 표를5장만 구하고 싶군요.추가열의 나같은건 없는 건가요. 동생들에 들려주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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