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청곡입니다.유리상자의 사랑해도 될까요.
정말이지 숨도 쉬기 힘든 하루였습니다.
여느때처럼 밀린 아침 일거리며, 방바닥에 엎드려
걸레질로 시작하는 하루.아이들 간신히 학교 보내고 나면,
보육사 일을 하는 저는 늘 파김치가 되어서 돌아오므로
집안일이란 고단하고 늘,힘에 벅찹니다.
그럴때마다,
허름한 골방으로 나를 찾아오시는 어머니는 오늘도 과일봉지며
자식들 맛있는거 사 먹이라고 슬그머니 돈을 손에 쥐어주고
...집안일을 거들어 주시고 가셨으니 말입니다.
맘에 안들지만, 표내면 딸자식 힘들어 할까봐,
"우리사위 잘난 사위"하시는 어머니께,
그 많은 사랑을 받아오면서도 깊은 사랑을 전해주지 못했던
하루.그렇게 돌아서 가시는 어머니를 문밖까지 배웅하는데...
어머니의 주름살은 늘어만있고, 쳐진 어깨는 더욱
좁아 보이기만 했습니다.
왜.자식은 부모에게 깊은 사랑은 표현할줄 모르는지....
고단한 제 몸보다 사랑을 전하지 못하는 것이 더욱 힘이
든다는 것을 알기에, 어머니에 대한 사랑이 물밀듯 밀려드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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