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시댁은 전남 해남 입니다.
명절때 갈려면 얼마나 멀고도 먼 길인지...
8시간이면 갈 수있는 곳인데 차가 밀려 26시간 걸린적도 있고
도시락도 싸고 간식도 준비 하고 이불까지...
갓 길에 차 세워두고 길가에서 자다 간적도 있고...
그 곳은 추석 다음날엔 꼭 마을끼리 체육대회를 한답니다.
도회지로 나갔던 청년들이 모이기 때문에... 축구. 배구
동네 잔치이기도 하구요. 동네 부녀회에서 먹을걸 준비해서
모두들 학교 운동장에 나가서 응원도 하고 재미 있드라구요.
일등 한 팀은 돼지 한 마리... 또 그럴로 동네 잔치...
결승까지 뛰고 서울로 올라오는 길은 몸이 천근 만근
갑자기 운동을 하니 모두들 몸이 아파서 어쩔줄 모르고
쉬지도 못하고 서울로 향하는 길은 피곤하니까 남편은 다시는
시골 안간다고 하고서...(이건 새까만 거짓말 이죠)
명절만 되면 말 없이 차량 검사까지 미리하는 속셈은 뭘까요?
올라 올때는 차 없을때 출발한다고 새벽 2시나 3시쯤 나오면
세수도 못하고 서울까지 올때가 많답니다.
남편한테 저는 개천에서 용 났다고 하죠.ㅎㅎㅎ 저는 전주예요
지금은 서해안으로 가니 좀 낳아 졌지요. 전 그래도 멀어요.
마음은 멀써 부모님 곁으로 가 있습니다.
대중 교통 이용하실때 양산군자(소매치기)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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