벅스에서 음악을 불러놓고 아들은 축구경기 게임을 합니다.
뒷모습이 매우 사랑스럽습나다.
저는 뜨개질을 합니다. 빨간 털실로 후두쟈켓을 쌤플로 짜고 있습니다.
엄마가 좋아하는 노래를 벅스에서 불러놓고는
엄마 이노래 좋지? 하네요.
"그래 참 좋은 노래구나".
아들아! 엄마하고 부루스 출까?
아들 코앞에 얼굴들이밀고는 "한번만 추자 응 응"
엄마! 노래나 들으면서 뜨개질이나 하세요(퉁명스럽게).
"치사 팬티한놈" "흥" 하고 삐진척 했죠.
아들 뒤를 돌아보네요.
저의 표정을 살피네요.
더 삐진척 했죠. 아들 안되겠는지
컴에서 벌떡 일어나네요.
오전에 옷장정리 하여 꺼내놓은
보라색 원피스를 입고서
아들 어깨에 손 얹어 놓고 노래가 끝날때까지 춤을 추웠지요.
아들 발등에 올려놓은 발을 내려놓으며 "아들아 행복 했어".
엉덩이 토닥토닥....
아들이 유가속으로 컴을 옮겨놓고는 샤워하러 가네요.
어느새 훌쩍 커버려 엄마의 쓸쓸함을 이해해주고 배려 해주는
아들이 참으로 자랑스럽습니다.
딸래미 옆에서 가재미 눈으로 째리네요.입술도 씰룩거리면서...
오빠만 좋아한다고 질투를 내고 있는중.
왁스........사랑하고 싶어
김범수.....보고싶다............니가 날 떠나?
김현식...........추억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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