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청곡
보름달
2003.09.08
조회 61

신명한 고통이나 절망, 시련의 저 끝까지 갔다 온 사람은
자연을 통찰할 수 있는 눈을 갖게 된다.


자연이 굳이 우리에게 말을 걸지 않듯,
그들 모두에게는 침묵이다. 그러나, 그 침묵은 무관심이거나
무감각과는 다른 느낌으로 세상을 직시한다.


그대 마음에 보이지 않는 길을 찾으라.
안개가 우거진 길, 자신의 생각조차 닿지가 않았던 길
그 길을 걸으며 세상이 가르쳐준 관습보다는
자신안에 있는 숲에서 야성을 배워라.
마음에 작은 길이 많은 사람은 행복하다.


빈혈이 일어날 만큼 파란 하늘에서 떨어지는 음표들
스카이 블루, 세룰리안 블루, 사이언 블루, 프러시안 블루
코발트 블루, 아쿠아 마린, 울트라 마린......
아득하고 가득한 저 블루의 고요 속으로 광활한 자연.


물방울 하나의 기다림과 물방울 하나의 그리움
물방울 하나의 아픔과 물방울 하나의 사랑
수정처럼 맑은 그대 눈물이 맺혀서
내눈 속에 물방울별로 피는 저 자연의 보석들
투명한 물방울 편지들......(권대웅시인의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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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위 달타령~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즐거운 명절 되십시요.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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